화창한 봄 날씨, 3·4월 쭈욱 계속 된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03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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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창한 봄 날씨가 계속 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3월 중순~4월 상순은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3월 하순(21~31일)을 제외한 기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3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4~9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0~41㎜)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3월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5~10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4~35㎜)보다 많겠다.

4월 상순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 영향을 받아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겠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9~12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3~5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기후예측과 관계자는 "기후예측모델 분석 결과에 따라 예보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당초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는 시기를 3월 하순으로 예상했지만 모델 분석 결과 그 시기가 4월 상순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하순이 아닌 4월 상순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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