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팬 선물 외면 사과 "매니저인줄"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28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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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배우 이종석이 공항 팬 선물 외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다"고 전했다.

이어 "어찌 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며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팬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분일 줄은. 앞에 기자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서 표정 관리를 못 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종석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던 중 공항에서 자신에게 선물을 전하려는 한 여성팬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돼 "팬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종석 반성문 해명에 네티즌들은 "이종석 선물 동영상 보면 진짜 뿌리친것 같은데", "누나는 이제 널 쉴드쳐 줄 수가 없다", "이종석 선물 동영상 보면 놀라서 뿌리쳤다고 했는데 팬이 더 놀란듯", "이종석이 잘못했다니까 한번만 봐주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종석 공항 팬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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