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 조빈, 내 투구 주무기는 상대팀 교란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08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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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스 가수 노라조의 조빈 폴라베어스 가수 노라조의 조빈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남성 듀오 노라조의 조빈이 마운드에 올랐다.

7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이기스와 폴라베어스가 만났다.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이날 선발투수로 출전한 폴라베어스 조빈은 이기스의 매서운 방망이 세례에 1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조빈은 "내가 점수를 많이 줘 인터뷰를 해도 될 지 모르겠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폴라베어스는 지난 6월 30일 대회 첫 경기로 치른 공놀이야와의 경기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조빈은 "첫 경기는 별 생각 없이 올라 간 것 같고 두 번째 경기는 상대팀인 이기스가 강팀이라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오히려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긴장을 하도록 해 실책도 있고 볼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야수로뛰다가 폴라베어스에 타격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투수로 전향한 조빈은 자신의주무기에 대해 "내 주무기는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기 전에 상대팀 타자들 눈높이를 낮춰 놓는 교란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투수들이 잘 던지면 나를 상대해왔던 상대 타자들이 갑자기 좋아 진 볼에 놀라며 '어?이거 뭐지?'하는 당황감을 안겨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평소 투구 연습에 대해 조빈은 "지방 스케줄이 많아 수건으로 투구 연습을 한다. 또 무거운 스냅볼로 손목 스냅 연습도 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SK와 NC를 응원한다는 조빈은 친분 있는 선수로 SK 최정, 한화 정근우, 두산 김강 선수라고 전했다. 그는 "셋 중 가장 친한 선수는 현재 두산베어스 2군에 있는 김강이다. 한화의 유망주였다가 상무로 입대하며보호선수에서 빠지자 두산이 데려와 차세대 거포로 키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조빈은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외에 한 때 천하무적에서 뛴 적고 있었다.조빈은 "지난 2009년 KBS2 에능 프로그램 천하무적에 출연하면서 천하무적팀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폴라베어스로만 뛴다고 덧붙였다.

조빈은 8월 중순 쯤 '레볼루션 No.7'이라는 7인조 밴드로 돌아 올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2인조 노라조(조빈, 이혁)가 5명의 멤버를 만나노라조 유닛인 7인조 밴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그는 "노라조를 안 하게 되면 행사가 끊겨 살기 힘들어 진다"며 "노라조는 조빈의 모습이 강했다면 레볼루션 No.7은 이혁의 락적인 모습을 강하게 선보일 것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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