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배우 유태웅, 입단 후 첫 출전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15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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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 들어선 조마조마 배우 유태웅 타석에 들어선 조마조마 배우 유태웅


배우 유태웅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14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스마일과 조마조마가 만났다.

유태웅은 이 날조마조마 선수로서 첫 경기를 뛰었다. 그는 연예인 야구단 '한'에서 활동 하다 지난 해 조마조마 선수들인 배우들과 두루 친분이 있어 입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유태웅의 주포지션은 외야수다. 보통 외야수들은 폭 넓은 수비를 하기 위해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다. 이에 그는 "발이 빨라 외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인 야구에서는 공이 잘 안 오는 곳이 외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태웅은 평소 실내연습장을 찾아 야구 연습을 한다고 했다. 그는 "타격감이 떨어져 우리 팀 선수 출신 김태우에게 특훈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년부터 두산 베어스(전신 OB 베어스) 팬이라는 유태웅은 "국내 야구단은 두산만 있는 거 아닌가요?"라는 우스갯소리로 원년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해 LG로 이적한 김선우, 민병헌 선수와 친분이 있는 편"이라며 "종종 만난다"고 전했다.

SBS 제공 SBS 제공


최근 유태웅은 SBS 예능 '오마이베이비'에 합류했다가 하차했다. 요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아빠 어디가' 등 육아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많은 사랑을 받는데 아쉽지 않은 지 궁금했다. 이에 유태웅은 "아쉬운 것 보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게 보이고 내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소개를 부탁하자 그는 "추진하다 없던 일이 되는 드라마를 소위 '엎어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됐다"며 애써 웃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프로 야구는 물론 사회인야구 열풍이 한창이다. 유태웅은 "야구는 내가 잘 해도 팀이 못 할수도 있고 반대로 팀이 잘해도 내가 못 할 수 있는 게임이 야구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만큼 야구는 단합력이 매력인 스포츠라 많은 사람들이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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