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생애 첫 코믹연기···'플라이 하이' 삼류조폭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7-25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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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영화 '플라이 하이'로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 오른쪽은 배우 전수진. (분홍돌고래, 다세포클럽 제공) 배우 송일국이 영화 '플라이 하이'로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 오른쪽은 배우 전수진. (분홍돌고래, 다세포클럽 제공)


배우 송일국이 생애 첫 코믹 연기로 9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송일국은 최근 영화 ‘플라이 하이’(감독 한경탁)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14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플라이 하이’는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송일국은 극 중 삼류조폭 창범 역을 맡았다.창범은 명색이 조폭이지만 딸 바보인데다가 오지랖이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인물이다.

송일국은 코미디 연기는 물론 따뜻한 인간적 매력까지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예정이다. 특히 그는 조폭 역할을 위해 노란 머리 염색과아줌마 파마까지 감행해기대를 높였다.

송일국의 상대역 격투소녀는 개성파 여배우 전수진이 맡았다. 전수진은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몰두하는 시크한 여고생 예진 역을 맡았다.

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말괄량이 배우 지망생 역과 tvN ‘응급남녀’의 어린 유부녀, 영화 ‘피 끓는 청춘’의 일진 언니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송일국과 23세 나이 차이의 그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 창범의 절친이자 체육관장 삼릉 역에는 이훈이 출연 해재미를 더 할예정이다.

‘플라이 하이’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품 수상작이다.

한편 송일국은 현재 KBS2 ‘슈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아빠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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