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첫 대본 리딩···감우성-수영 케미는?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8-06 17:32:59
  • -
  • +
  • 인쇄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공


배우 감우성과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본격 촬영 일정에 들어간 '내 생애 봄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대본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대본리딩을 시작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감우성, 수영 등 주연급 배우들은 물론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본리딩은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웠다. 감우성은 4년의 연기공백을 느끼지 못할 만큼 무뚝뚝한 상남자 강동하를 리얼하게 연기했고, 수영은 밝지만 치열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봄이 역으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내 생에 봄날'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첫 대본리딩임에도 두 사람의 호흡이 생각보다 훨씬 어울려 시청자 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감성 멜로’ 드라마를 다수 연출했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감우성, 수영,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 생애 봄날 감우성 연기 기대된다", "소녀시대 수영 연기 잘할까?", "아이돌 쓰지 말고 그냥 신인 연기자 캐스팅하지", "두 사람 의외로 잘 어울리는 듯", "드라마는 재밌을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