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손예진, 6년만에 스크린에서 재회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8-18 15:50:13
  • -
  • +
  • 인쇄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캐스팅 물망에 오른 김주혁(왼쪽)과 손예진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캐스팅 물망에 오른 김주혁(왼쪽)과 손예진.


배우 김주혁과 손예진이 6년만에 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18일 오전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 김주혁이 차기작으로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다"며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논의를 해 온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 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장르 영화이다. 김주혁은 국회의원 배지를 눈앞에 둔 정치인으로 출연하고 손예진은 야망을 가진 정치인의 아내로 자신들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홀로 집요하게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연홍으로 분하며정치인 아내 '연홍'역에 캐스팅 됐다.

김주혁의 캐스팅이 확정이 된다면 손예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6년만이다. 김주혁과 손예진의 만남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다시 뭉치기에 호흡도 안정되고 김주혁은 '1박2일'로, 손예진은 '해적'으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주로 로맨스 가이로 맹활약했던 김주혁은 한동안 TV드라마에 전념해왔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주혁은 '행복이 가득한 집' 뿐 아니라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도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한편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미쓰 홍당무'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충무로의 기대주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9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