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이적, '두근두근' 카메오···깨알 재미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9-04 14: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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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적과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카메오로 출연해 깜짝 재미를 더한다. 가수이적과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카메오로 출연해 깜짝 재미를 더한다.


3일 개봉된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뜻밖의 카메오 등장으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수 이적과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강동원과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 특별 출연했다.

이적은 '두근두근 내 인생'의 작품에서 방송 프로그램 '이웃에게 희망을'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안정감 있게 편안한 내레이션을 선보인다. 극 중 '이웃에게 희망을'은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 아름(조성목 분)이와 33세의 젊은 부모 대수(강동원 분)와 미라(송혜교 분)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휴먼 다큐 프로그램이다. 아름이네 가족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이적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뭉클한 감성을 자아낸다.

태티서는 철부지 아빠 대수가 열광하는 걸그룹으로 등장한다. 대수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태티서의 경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그는 경호를 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등 뒤에 있는 태티서만 바라보는 순박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깨알같은 재미를 안긴다. 태티서는 무대 위 실제 가수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움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송혜교-강동원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공식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송혜교-강동원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공식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태티서는 "평소 강동원 씨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두근두근한 인생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가장 어린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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