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상대가 너무 못쳐···우리 투수 바꿔?"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9-15 14: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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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와의 경기에 감독대행을 맡은 외인구단 구병무.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구병무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3일 한국거래소와의 경기에 감독대행을 맡은 외인구단 구병무.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구병무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상대 팀이 너무 못치네, 우리가 2진 투수로 바꿔야 되나"

-외인구단 감독대행 구병무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외인구단과 한국거래소 13일 경기.구병무는 이날 김현철 감독 부재로 감독대행직을 수행. 외인구단은 1회 초 공격에서 안타 4, 볼넷 2, 상대 실책 1를 묶어 7-0으로 기분좋게 출발. 이어 1회 말구병무는 선발투수로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와 플라이볼 아웃으로 삼자범퇴 시킨 후 "상대 팀이 2진이 나왔나? 너무 못치네. 우리가 2진 투수로 바꿔야 하나"라며 의기양양. 이에 콜드게임으로 끝내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러면 안되죠. 양주까지 왔는데 기름값도 안빠지게요?"라며 넉살. 결국 구병무는 자진강판한 후 2회부터 투수를 개그맨 정하민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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