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한 침대에 눕는다? '...욕망의 서막展'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9-19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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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 '마당 뺑덕' 개봉에 앞서 20일 '마담 뺑덕: 욕망의 서막展'이 개최된다. ( CJ엔터테인먼트, 뉴스1) 10월 영화 '마당 뺑덕' 개봉에 앞서 20일 '마담 뺑덕: 욕망의 서막展'이 개최된다. ( CJ엔터테인먼트, 뉴스1)


[뉴스1]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현대 미술 작가 5인과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마담 뺑덕: 욕망의 서막展'은 대림미술관 빈집 갤러리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모집된 관람객들은 하루 빠른 19일 전시회를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는 영화 소품과 스틸컷을 전시하는 기존의 영화 전시회와 달리 5인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창작해 그간 없던 새로운 영화와 미술의 예술적 결합을 선보인다.

전시는 학규와 덕이 그리고 학규의 딸 청이의 방을 구성, 각 공간별로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배치했다.

특히 '학규의 Bad Room'이라는 전시공간에는 사전에 촬영한 정우성의 이미지를 침대 위에 투사, 관객이 침대 위에 누워 실제 배우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정우성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한편, 지난 18일 정우성과 이솜이 갤러리 정식 오픈 전에 직접 방문해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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