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따면 공개하래서" 전희숙, 왕배 열애 인정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9-22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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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따면 (왕배가) 공개해 달라고 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방송인 왕배와의 열애를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인정했다. (전희숙 트위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이 방송인 왕배(30)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희숙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방송인 왕배 씨와 교제 중"이라며 "만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왕배가)금메달을 따게 되면 공개해 달라고 해서 열애를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왕배 역시 한 매체를 통해 "5개월째 교제 중인 게 맞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인 사람이니 옆에서 많이 돕겠다. 열심히 올림픽 외조를 하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열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희숙-왕배 정말 보기 좋다", "두 사람 오래 행복하게 만나시길", "전희숙 금메달 따고 공개라니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배는 2002년 남성 3인조 보이스립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첫 솔로 앨범 ‘리듬&뮤즈’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10월 ‘가을처럼’까지 5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왕배는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 JTBC ‘닥터의승부’ KBS1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SBS ‘도전천곡’ 등에서 리포터, MC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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