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냐, 이기스냐... 결승 길목서 충돌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0-02 1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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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스 야구단 송창의(왼쪽)와 조마조마 야구단 심현섭 이기스 야구단 송창의(왼쪽)와 조마조마 야구단 심현섭


[조성호 인턴기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결승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6일 오후 6시 경기 양주 백석 체육공원 야구장에서 B조 1위 이기스와 A조 2위 조마조마가 준결승 첫 경기를 치른다.

이기스와 조마조마는 지난 2회 대회 때 결승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다.당시 조마조마는 이기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이번 조별 예선에서는 각각 3승 1패로 같은 승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전력을 과시했다. 예측불허의 두 팀 중어느 쪽이준결승을 통과하고결승에 선착할지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져 간다.

경기에 앞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조마조마 야구단 경기에 앞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조마조마 야구단


조마조마는 5회 대회까지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그만큼 공격과 수비가 고루 갖춰진 명문 팀이다. 수비 실책이 게임당 평균 1개 꼴로내.외야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조마조마의 강점은 가공할불방망이다. 앞선 7월 14일 조별 예선 스마일과의 경기에서는 한 회에 13득점을올리기도 했다. 총 26안타를 몰아쳐 자그마치 29득점을 기록했다. 조마조마는 이길 때는 큰 점수차로, 질때도 쉽게 지지 않는 강점을 지녔다. 이는 조마조마의 기본 실력이매우 탄탄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예선에서 승리한3경기를 보면 7점, 10점, 24점 차 승리를 거뒀다.그리고 1패를 안았던 지난 9월 15일 그레이트와의 경기는 9대 9의 팽팽한 승부 끝에 그레이트 이병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1점 차 석배를 당했다.조마조마로선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결승 진출의 '키'라고할 수 있다.

이기스 야구단의 이상윤(왼쪽)과 송창의 이기스 야구단의 이상윤(왼쪽)과 송창의


한편 이기스는승부를 할 줄 아는 뛰어난 승부사라고 할 수 있다. 큰 점수 차를 내진 않지만 이기는 게임에 능하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수비실책이 게임당 평균 1개로조마조마와 동일한 것도 고무적이다.

또한 타자들의 뛰어난 선구안도 눈에 띈다. 이기스는 지난 6월 30일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서단 6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14개의 볼넷을 얻어 18대 3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기스의 좋은 선구안이 준결승에 오른 조마조마전에서도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4강에 올라온만큼 좀 더 화끈한 공격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기스는 준결승에 오른 네 팀 중 안타 수가 가장 적다. 네 팀의 게임당 평균 안타는 10개. 반면 이기스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총 24개의 안타를 때려 게임당 평균 6개의 안타를 기록했다.다른 4강팀들에 비해 절반 수준의기록이다. 결국 이기스의 결승행 여부는 타력에 달려있는 셈이다. 무시무시한 조마조마의 화력시위에 맞서려면 반드시 화끈한방망이를 갖춰야할 것이다.

과연 어느 팀이 결승 티켓을 거머쥘 것이가.확연히 다른 두 팀의 장점 중 어느 팀의 강점이 부각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다.이 점이 관전 포인트다. 준결승은 단판 승부로희비가 교차되는 만큼두 팀 모두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2개조(A조: 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 B조: 이기스,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이 경기를 이긴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 팀을 가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 SPORTS가 공동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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