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야구 묘미 만끽···'이기스-조마조마' 스케치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0-08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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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는 조마조마와 이기스 야구단. 경기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는 조마조마와 이기스 야구단.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경기가 지난 6일 열렸다. 결승에 오르는 마지막 관문인만큼 경기 전부터 두 팀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다.두 팀은 경기가 열리기 2시간 전부터 운동장에 나와 연습에 열중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경기장을 나눠 타격 연습을 하는 이기스(파란색 유니폼)와 조마조마. 경기장을 나눠 타격 연습을 하는 이기스(파란색 유니폼)와 조마조마.


'광수 형 이번엔 잘 잡아야 돼요' 내야 수비 연습을 하고 있는 조마조마. '광수 형 이번엔 잘 잡아야 돼요' 내야 수비 연습을 하고 있는 조마조마.


조마조마 감독 심현섭이 내야 땅볼처리 연습을 하고 있다. 조마조마 감독 심현섭이 내야 땅볼처리 연습을 하고 있다.


외야 수비 연습을 하는 이기스. 외야 수비 연습을 하는 이기스.




두 팀은 홈 베이스를기준으로 구장을 반으로 나눠 타격과 내·외야 수비 등 공수포지션별연습에 몰두했다. 연습에 임하는 자세가평소와는 사뭇달랐다.

이기스의 등번호 23번 이상윤이 경기에 앞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기스의 등번호 23번 이상윤이 경기에 앞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프로선수 못지 않은 타격폼을 선보이는 이상윤. 프로선수 못지 않은 타격폼을 선보이는 이상윤.


이기스 박재정이 연습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이기스 박재정이 연습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장외 홈런이라도 칠 듯한 박재정의 눈빛 카리스마 장외 홈런이라도 칠 듯한 박재정의 눈빛 카리스마


'아이고 땅볼이네' '아이고 땅볼이네'


경기 전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이기스 이정수가 활짝 웃고 있다. 경기 전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이기스 이정수가 활짝 웃고 있다.


'앗! 공이 높아' 이정수의 신중한 타격 연습. '앗! 공이 높아' 이정수의 신중한 타격 연습.


연습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이기스 선수들. 연습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이기스 선수들.


'이기스 덕아웃에는 항상 뷔페가?' 이기스 팬모임 '약발라쓰'가 준비한 음식을 먹고 있는 이주석(왼쪽)과 이정수. '이기스 덕아웃에는 항상 뷔페가?' 이기스 팬모임 '약발라쓰'가 준비한 음식을 먹고 있는 이주석(왼쪽)과 이정수.




이 날두 팀 선수들은 준결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듯조별 리그때 보다훨씬 많은 인원이 경기장에 나와분위기를 띄웠다.



라인업을 마친 두 팀 선수들은 덕어웃에 모여 경기 전략에 대해 진지한대화를 나눴다.그리고 격렬한 기합과 핏줄이 설 정도의 강한파이팅을 수차례 외치며 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각오를 다지고 있는 이기스 선수들. 경기에 들어가기 전 각오를 다지고 있는 이기스 선수들.


경기 전 동료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조마조마 이종원. 경기 전 동료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조마조마 이종원.


'아~악!' 조마조마 선수들이 경기 전 기합으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아~악!' 조마조마 선수들이 경기 전 기합으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기자 이은우의 시구를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고 있는 이은우.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고 있는 이은우.




선공에 나선 조마조마1번 타자 노현태가 이기스 선발 한영광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도루에 이은 후속 타자 안타로 노현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한 조마조마 노현태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는 조마조마 노현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눈빛과 표정은 긴장감과 함께 집중력이 역력했다. 덕아웃의 대기 선수들 조차 앉아 있지 못하고힘찬 응원과 함성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노심초사' 덕아웃 앞으로 나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조마조마 선수들. '노심초사' 덕아웃 앞으로 나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조마조마 선수들.


조마조마 박광수가 홈으로 들어온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조마조마 박광수가 홈으로 들어온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기스 선수들이 덕아웃에 서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기스 선수들이 덕아웃에 서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수비를 마친 이기스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힘차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비를 마친 이기스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힘차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경기 중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이기스 선수들. 경기 중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이기스 선수들.




공하나하나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두 팀 선수 뿐만 아이라 관중석에서 보는 이들까지도 함께 긴장하게 만들었다. 격렬한 환호와 탄식이 두 팀 사이에서 반복되며 오갔다. 야구의 짜릿함을 제대로느낄 수 있는경기였다.

2루에 있던 이기스 박재정이 장철한의 우중간 2루타때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하고 있다. 2루에 있던 이기스 박재정이 장철한의 2루타때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하고 있다.


조마조마의 호수비에 아쉬워하고 있는 이기스 선수들. 조마조마의 호수비에 아쉬워하고 있는 이기스 선수들.


'3루 베이스 밟는 기분이 좋네요' 이상윤(오른쪽)이 3루 베이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 '3루 베이스 밟는 기분이 좋네요' 이상윤(오른쪽)이 3루 베이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쓰러질 듯한 포즈로 역투하고 있는 조마조마의 잠수함 에이스 노현태. 쓰러질 듯한 포즈로 역투하고 있는 조마조마의 잠수함 에이스 노현태.




조마조마는 근소한 차로 앞서가던 4회초에 장기인 불방망이 쇼를 선보이며 7점을 따냈다.조마조마는 이기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광수도 안타쳤는데 나도 쳐야지' 이글거리는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선 이종원.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광수도 안타쳤는데 나도 쳐야지' 이글거리는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선 이종원.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경기장의 뜨거운 함성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지며 두 팀엔 극명한 희비가 교차됐다. 조마조마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반면 이기스는 허탈함과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중계석 인터뷰 중 팀의 실점에 안타까워하고 있는 이기스 이정수. 중계석 인터뷰 중 팀의 실점에 안타까워하고 있는 이기스 이정수.


이기스 선수들이 대량 실점에 낙담하고 있다. 이기스 선수들이 대량 실점에 낙담하고 있다.




실점이 이어지자 탄식하고 있는 이정수. 실점이 이어지자 탄식하고 있는 이정수.


이기스 선수들이 동료들의 역전을 기대하며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고 있다. 이기스 선수들이 동료들의 역전을 기대하며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고 있다.




대량 득점에 성공하자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조마조마 선수들. 대량 득점에 성공하자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조마조마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불사르던 이기스는 3-12로 크게 뒤진 4회말 1점을 얻어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하고패배의쓴 맛을 봤다.

'아, 역전해야 되는데' 이기스 이상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아, 역전해야 되는데' 이기스 이상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아, 아쉽다'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이상윤. '아, 아쉽다'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이상윤.


'이제 좀 웃겠네' 이종원이 수비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제 좀 웃겠네' 이종원이 수비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경기를 마친 두 양팀 선수들이 격려와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를 마친 두 팀 선수들이 격려와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냉정하고 치열한 승부끝에 희비가 엇갈렸지만조마조마와 이기스모두는'뜨겁고 짜릿한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보여준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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