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 매팅리의 아리송한 미소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3-06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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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호주 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여운을 남기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58개로 돈 매팅리 감독이 제시한 호주 개막전 투구 수 90개에 3분의 2 수준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이닝 30개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려 오는 22, 23일 열리는 호주 개막 2연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다. 등판을 마친 류현진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다음 등판에선 65개에서 70개 정도 던질 예정인데 3주 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호주 개막전 등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호주 등판 여부에 대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긍정에 무게를 두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돈 매팅리 감독든 아직 호주 개막 2연전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그런 모습과는 상관없이 류현진은 예년보다 이른 시즌 개막에도 문제없음을 몸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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