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18년만의 WWE복귀 사흘 뒤 사망 '충격'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09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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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WE 트위터 사진=WWE 트위터


'전설의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WWE 트위터 사진=WWE 트위터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 따르면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18년만에 WWE에 출전해 WWE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날 그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얼티밋 워리어는 로프를 흔들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얼티밋 워리어는 18년 만의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이 지나자 바로 사망해 전 세계 레슬링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소식에 '라이벌' 헐크호건은 트위터를 통해 "얼티밋 워리어,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라는 짧은 글로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워리어의 죽음을 애도했다.

WWE회장 빈스 맥맨 역시 트위터에 “우리 모두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의 부인 다나와 두 딸과 함께 할 것입니다 (We are all so sad that the Ultimate Warrior has passed away. Our heart is with his wife Dana and his two daughters)”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충격" "갑자기 왜 죽은걸까?" "헐크랑 빈스도 애도했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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