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게 아픈 날입니다. 하느님~~~”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4-17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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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천하무적'의 가수 강인, '이기스' 의 배우 송창의, '천하무적'의 가수 김창렬/한스타 DB 사진=왼쪽부터 '천하무적'의 가수 강인, '이기스' 의 배우 송창의, '천하무적'의 가수 김창렬/한스타 DB


# 연예인 야구단 선수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물결(1)

전남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참사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도 애도의 마음을 전달했다.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간절히 빌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구조에 힘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송창의(이기스)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너무 가슴 아프고 친형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흐릅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가 진행되길 기원 합니다”라는 글을 보내왔다.

오만석(이기스)도 “갑작스런 여객선 침몰 사고 때문에 많은 분들이..가슴 아픈 일을...... 정말 슬픕니다. 왜 자꾸 이런 일이......부디 실종자 전원의 무사귀환을 기원 합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재정(이기스) 역시 “제발.....제발...... 기적처럼 다시 돌아와 주세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는 글로 실종자의 구조를 애타게 기원했다.

개그맨 심현섭(조마조마)은 “갑작스런 비보 때문에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려서 아버지 사고 때문에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한명 한명의 고귀한 생명, 부디 모두 구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학생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고 전했다.

가수 김창렬(천하무적)도 “뉴스특보 보는데 계속 눈물만 나온다. 제발 한명이라도 더 구조가 됐으면.....”하고 심경을 전달했다.

강인(천하무적)은 “전 오늘 뉴스 안 봐요 ㅜㅜ 귀도 막아요! 가슴이 아린다. ㅜㅜ 눈물 나게 아픈 날입니다. 하느님~~~”이란 글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연예인 야구대회는 2014년 6회 대회를 오는 21일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적인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개막을 1주일 미뤄 28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17일 오후 3시 현재 ‘세월호’ 침몰 인명 피해는 탑승자 475명 중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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