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출연 이병헌, 4번째 핵심 배역?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4-24 1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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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제네시스’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그의 캐릭터가 핵심적 역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이병헌의 이름을 게재한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출연진 명단이 공개됐다. 특이한 점은 이병헌의 이름이 사라 코너 역으로 출연하는 에밀리아 클라크와 제이 코트니,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이어 네번째 순서라는 것. IMDB는 일반적으로 출연 배우의 비중에 따라 이름을 순서대로 배치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병헌이 핵심적 주조연 캐릭터를 갖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아직 이병헌의 극 중 이름이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이병현의 출연을 확정 지었고 현재 역할에 대해 협의하며 최종 시나리오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지아이조’에서 이병헌이 맡은 것처럼 핵심적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다. 4편까지 개봉한 기존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는 ‘리부트 시리즈’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1~3편에서 주연을 맡고 4편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 중이어서 빠졌던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주연을 맡고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으로, 에밀리아 클라크가 존의 엄마 사라 코너 역으로 출연한다. 제이 코트니는 카일 리스 역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지난 21일촬영이 시작된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내년 7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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