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 '소나기' 소년이라고?" "헐!"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28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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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소나기' 방송 화면 캡처/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주영훈 사진= 영화 '소나기' 방송 화면 캡처/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주영훈


'아역배우 주영훈'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소나기(1978, 감독: 고영남)’가 방영됐다.
영화가 방송 된 이 후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영화 속 주인공 소년 석이로 나왔다는 글이 한 SNS에 올라와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됐다.

'으악, 주영훈이라니...충격'
'^^;;; 충격' '헐!'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설마......입니다'

주영훈이 '소나기' 의 소년 역으로 출연했다는 글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이라며 믿지못하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아역배우 출신 주영훈은 영화 '소나기'에 사실 출연 했었다. 그러나 주인공인 소년 역은 아니고 동네 꼬마 3명중의 한 명으로 나왔다. 동네 꼬마 3명이 소녀를 놀리자 주인공 소년은 동네 꼬마들과 시비가 붙는데 주영훈은 소년에게 " 니, 나랑 붙어볼래"라고 말하는 꼬마였다. 주영훈이 9살때 출연한 영화. 주인공 역을 맡은 이영수 란 아역배우와 많이 닮아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소녀 역은 조윤숙이란 어린이가 연기했다. 주영훈은 영화 '소나기'외에 1979년 임권택 감독의 작품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에도 출연했다.

황순원 소설을 영화화 한'소나기'는 순수한 시골 소년과 몸이 약한 도시 소녀의 순수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한편,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는 영화 속 '소나기'의 정취를 느끼여 소나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다. 자세한 사항은 www.sonagi.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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