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정만식, 다정한 치과의사 변신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5-02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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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제공 사진=로고스필름 제공


배우 정만식이 드라마 '굿닥터'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다시 의사로 변신했다.

정만식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에서 능력 있는 치과의사 강현빈 역을 맡아 황우슬혜와 로맨스를 펼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아이 있는 돌싱남 정만식의 존재를 알게 된 한송정(김미숙 분)이 큰 딸 정다애(황우슬혜 분)와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면서 앞으로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4일 방송될 4회에서는 치과의사로 변신한 정만식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2일 공개된 사진 속 정만식은 하얀 의사가운에 파란 마스크를 쓰고 능숙하게 의료 기구들을 다루며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다정한 눈빛으로 환자를 안심시키는 등 실감나는 치과의사를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만식의 치료 장면 촬영은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의 한 치과에서 진행됐다. 정만식은 하얀 가운 차림으로 의사 포스를 발산하며 등장해 디테일한 동작까지 고려해 철두철미하게 리허설을 이끌었다.

지난해 KBS2 드라마 '굿닥터'에서 카리스마 있는 의사 역을 맡았던 정만식은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의사 역할이 벌써 두 번째라 이제는 하얀 가운이 익숙하다고 전했다.

정만식은 치과 의사로서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치과용 의료 기구 용도와 사용법을 꼼꼼하게 물어보며 연습에 몰입했다. 생소한 도구들이었지만 기구를 다루는 작은 손동작과 제스처 하나까지 배우며 치과의사 강현빈 역에 대한 의욕을 발휘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정만식은 연기 고수답게 어떤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재치로 제작진에게 든든함을 안겨주고 있다"며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내게 될 정만식의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흠결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물샐 틈 없는 호연이 어우러지며 ‘웰메이드 홈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 '기분 좋은 날’은 3일 밤 8시 45분 3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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