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우, "내 꿈은 딸의 얼굴 보는 것"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06 1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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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동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인생 제2막을 걷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했다.

이 날 MC 이경규가 이동우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동우는 "저는 반드시 눈을 뜰 것"이라며 "전 세계 훌륭한 과학자들이 이 병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난치병을 집중해서 연구하고 있고 실제로도 좋은 임상 결과가 보고되고있다. 그래서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MC 성유리가 이동우에게 "꿈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다.

이동우는 "저는 아내가 얼마나 예쁜 사람이라는 건 안다. 보고 제가 선택하고 결혼했으니까 그런데 저희 지우는 잘 모른다. 그래서 사실 참 만화 같은 소망이지만 더도 바라지 않는다. 한 5분 정도만 허락된다면 지우만 보고싶다. 많은 사람들이 엄마 닮아 예쁘다고 하는데 얼마나 예쁘게 성장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힐링캠프'에서 이동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동우, 힘내세요", "이동우, 너무 안타깝다", "이동우, 딸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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