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투표 선거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전국 10개 도시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지난 3일 MBC '무한도전'은 다음달에 시행될 동시 지방선거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무한도전'의 향후 10년 방향을 제시할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2014'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선거 포스터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캐릭터와 공약이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기호 가인 하하는 '의리'를 강조했다.

원초적인 웃음을 강조했던 기호 나 정형돈은 '웃다가 눈물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리며 웃고 있는 자신의 '웃픈' 사진을 넣었다.

기호 다 유재석은 국민MC답게 '특급 후보'라는 간단한 설명과 슈트 차림으로 깔끔한 선거 포스터를 내세웠다.

기호 라 노홍철은 '전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에 맞게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마 박명수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임을 내세우며 '승철아 밥먹자'라며 따뜻한 모습을 설정했다.

기호 바 정준하는 시청률 1위를 약속하며 2군과 3진 아웃제 등을 내세워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선택 2014'는 6·4 지방선거 절차와 똑같이 진행된다. 5월22일 선거가 가능하며 사전투표는 17일과 18일 진행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방송 후부터 22일 선거 당일 전날 까지다. 투표시간은 지방선거와 똑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며 전국 10개 주요도시에 투표소가 마련된다. 여기에 온라인 투표를 합쳐 리더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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