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 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본명 이지린)의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리폼(REFORM)'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허밍어반스테레오는 21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지랄'을 비롯한 스페셜 앨범 '리폼(REFORM)' 전곡을 공개했다.

다이틀곡 '지랄'에는 나르샤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허밍어반스테레오 측은 "원곡보다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컴프레셔를 과하게 잡아 임팩트를 준 일렉트로닉 음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랄'은 2006년 발표 당시 유행됐던 미니 홈페이지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8년이 흐른 지금 허밍어반스테레오와 나르샤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 모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녹음실 메이킹 영상으로 구성됐다. 나르샤가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속 나르샤는 선글라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수수한 매력과 함께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이 아닌 진지하게 녹음에 몰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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