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논란 김정태, 결국 '슈퍼맨' 자진 하차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6-10 1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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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야꿍이(김지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하차 한다.

10일 김정태는 소속사 태원미디어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다른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슈퍼맨' 제작진은 "김정태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태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 야꿍이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정태 아내 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김정태 부자는 "더 이상 심려 끼치지 않겠다"며 6주라는 짧은 기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배우 김정태는 지난 3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장현성과 장준우, 장준서 부자가 그의 집을 방문하면서 처음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당시 김정태 아들 야꿍이(김지후 군)는 귀여운 외모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됐다.

김정태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하차 아쉽다", "김정태 마음고생 심했나 보다", "김정태 하차, 너무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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