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고사식···대박 분위기 물씬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6-12 1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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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티엔터테인먼트 사진= 지티엔터테인먼트


내달 종영되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괜찮아 사랑이야'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팀은 지난 6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고사를 지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엑소 디오), 진경, 최승경, 최문경, 한정현, 이성경, 도상우 등 쟁쟁한 다수의 출연진과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를 비롯한 제작진, 김영섭 SBS 드라마 CP를 포함한 드라마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드라마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경건히 기도하는 자세로 고사에 임했다. "제작 기간 동안 스케줄 빵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귀신은 금하게 하시고 원하는 대로 날씨 귀신, 한번에 오케이 귀신, 대박 귀신은 몰아주소서"라는 유머 가득한 축문 구절과 함께 고사식이 시작됐다.

첫 순서로 나온 김규태 PD는 "이보다 좋은 팀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스태프들과 멋진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나는 매우 복 받은 감독 같다"고 말한 후 "괜찮아 사랑이야, 파이팅!"을 크게 외쳤다.

노희경 작가는 진지한 모습으로 술과 절을 올린 후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고 열심히 하자"라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노희경 작가는 김규태 PD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크게 포옹을 해 진지함과 웃음이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함께 제를 올렸다. 조인성은 "미술팀, 세트팀 등 스태프 여러분들이 무척 고생이 많다. 이 작품은 불패의 신화 공효진과 함께 해 잘 될 것 같다"라고, 공효진은 "한국 드라마계 드림팀,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선후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조인성씨 잘 부탁드린다"고 각각 말했다.

진경과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제를 올린 성동일은 "나는 자신 없으면 발 안 담근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대박을 예상해본다"고 말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도경수는 소감을 말하는 동안 춤을 보여달라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성화에 막내다운 모습으로 열심히 춤을 췄다. 또 도경수의 춤추라는 요청에 김규태 PD가 해맑은 모습으로 막춤을 선보여 현장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김영섭 SBS 드라마 CP는 "'괜찮아 사랑이야' 팀워크가 무척 좋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모았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생각난다"며 "올 여름 화제를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 언변을 가진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 오는 7월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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