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첫 자책골 뒤 짜릿한 역전승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6-13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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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마르 (KBS2 월드컵 중계화면 캡처) 사진= 네이마르 (KBS2 월드컵 중계화면 캡처)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3-1로 승리했다. 자책골이 나온 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사진=마르셀로 (MBC 중계화면 캡처) 사진=마르셀로 (MBC 중계화면 캡처)


브라질은 전반 11분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로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시야를 방해 받은 탓이었다. 이는 84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개막전 자책골이었다.

대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낮게 깔아 찬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이 터지자 홈 팬들은 열광했다.

상승세를 타고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26분, 크로아티아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패널티킥을 레이마르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의 균형을 깼다.

이후 종료 직전 브라질 오스카가 추가골로 3-1 완승을 챙겼다.

한편, 브라질은 역대 개막전에서 통산 3승을 거둬 개막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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