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태연 "팬 조롱?···그런 의도 아니었다" 고백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6-2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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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사진=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설 이후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담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연은 "많이 실망하고 화도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라며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태연은 열애설이 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레오' 과자 두 개를 포개 놓은 사진을 올려놓고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레오는 흰 크림과 검은색 과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색을 한자로 풀어보면 흰 백(白)과 검을 현(玄)자가 된다며 '오레오'가 '백현'을 뜻하는 것일 거라고 뜻풀이를 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태연과 백현은 올해 2월 만남을 시작해 4개월째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의 심경고백에 누리꾼들은 "태연 인스타그램에 티를 팍팍냈던데" "태연 심경고백은 결국 사귀는거네" "태연오래동안 예쁘게 사귀세요" "태연앞으로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사진 안올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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