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배성재, 日 전범기 응원에 분노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6-20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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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과 그리스 경기에서 전범기가 등장해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그리스전이 진행됐다.

이 날 전반 30분경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포착됐다.

이에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유럽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FIFA에서 완벽한 제제를 가하고 있지 않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랑 다를 바 없는데 말입니다"라며 "축구장 티켓 값이 아깝습니다.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당시 3.1운동을 주도, 후에 국가로부터 애족장을 받은 독립투사 겸 국가유공자 신영호의 외손자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과 그리스는 0-0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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