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음주운전' BTS 슈가, 직접 사과 "면허취소·범칙금…변명의 여지없어"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8-07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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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를 직접 사과했다.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제가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킥보드를 몰다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으로, 소집해제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다음은 슈가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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