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배우 구혜선이 대학 시험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까지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구혜선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구혜선은 시험기간이나 중요한 날이면 차에서 숙박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주 중인 집과 학교 간의 거리가 멀어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고.
잠에서 깬 구혜선은 차 안에 구비해 둔 컵라면과 즉석밥으로 아침밥을 해결하고 간단히 씻었다. 시험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밥 먹고 씻는 시간까지 아끼는 구혜선의 모습에 패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또한 구혜선은 직접 쓴 시나리오로 교수에게 "프로페셔널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또 다른 부캐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각종 영화제 수상 경력과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구혜선은 스무 살 가까이 차이 나는 학생과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어 진심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박까지 불사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던 구혜선은 4.5점 만점에 4.36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졸업 학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구혜선은 졸업식 후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에게 직접 학과 상위 5%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졸업상패를 건넸다. 부모님의 꿈인 대학 졸업을 위해 10년 만에 학교에 복학한 뒤 약 4년간 노력해 왔던 구혜선의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구혜선의 학구열은 졸업 이후에도 계속됐다. 구혜선은 부모님에게 박사 과정에 도전할 거라고 밝혔다. 나아가 구혜선은 박사 과정을 마친 뒤에는 배우 일이 아닌 다른 진로로 갈 수 있다며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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