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열리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 출전
▲ 우승하고가수 팀의 멤버들이 박성욱 코치와 훈련에 대한 상의를 하고 있다. 나다, 달수빈, 인순이, 박성욱, 자이언트핑크(왼쪽부터). |
“달수빈이의 딜리버리, 자이언트 핑크의 스위핑, 인순이 선배님의 파워, 나다의 두뇌로 우승하고가수 팀이 정말 우승하고 가겠습니다! 저희 이러다 내년 올림픽 갈 것 같아요.”
오는 7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리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에 참가하는 ‘우승하고가수’팀 나다의 전망이다.
▲ 가수 인순이씨. |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위해 한스타 미디어가 주최하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 에는 총 4개팀이 출전한다.
우승을 넘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것 같다며 큰소리를 친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 자이언트 핑크. |
또다른 가수팀인 '빙마마'는 리미혜, 우현정과 발라드 가수 지세희, 쏘킴이 주축이다. '치링치링'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인 박신비와 유수아, KB 배구단의 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사빈(개명 전 이름 김민지)가 팀을 이뤘다.
마지막 한 팀이 각종 미인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 '미스컬링'이다.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가 이들이다.
▲ 나다. |
나다가 우승을 장담한 것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지난 4월23일 시작한 훈련에 인순이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거의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연습만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실력도 다른 팀들보다 웃길이었다. 물론 최근들어 미스컬링이나 치링치링팀의 실력이 급성장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지경이 되었지만...
난생 처름 컬링을 해본 나다는 컬링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했다.
“경기를 볼 때도 전략 싸움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더 어렵고 계산하고 생각해야할게 많고 팀워크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달수빈 |
달수빈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달수빈은 “연습을 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팀워크가 너무 중요해서 하루라도 연습을 빠지면 팀에 피해가 되더라”며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인순이씨도 컬링에 푹 빠졌다. 인순이씨는 컬링은 물론 스케이트도 타보지 않았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얼음판을 잘도 지친다.
인순이씨는 컬링에 대해 “좀 ‘이렇게 정교하구나’를 느끼게 되고 힘의 배분이라든지 같이 하는 협동심 이런 것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 훈련중인 우승하고가수팀. |
개인 스케줄 때문에 보름 늦게 시작한 인순이씨는 주최측에 후배들에 뒤처지지 않도록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당연히 인순이씨의 목표다 “1위”이다.
인순이씨는 더 나아가서 “우리도 열심히 해서 언젠가 각 도시의 컬링팀들과 한 번 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 기다리라. 제가 빨리 배워서 가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달수빈도 이번에 컬링을 처음해봤다. 달수빈은 “고도의 집중력과 몸의 코어를 아주 섬세하게 다루는 운동이라 정신과 몸을 같이 단련하는 운동인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강력한 우승팀인 '우승하고가수'팀이 과연 팀 구성원들의 뜻대로 우승할 수 있을까? 이제 1주일 후면 결정된다.
한편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6월7일 의정부컬링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결승전에, 패한 팀은 3,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대회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7월초에 두번(각각 60분)에 걸쳐 녹화 중계된다. 중국 CCTV에서는 경기 당일 온라인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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