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승점 단 '1점' 남았다... 홍명보 감독 "이라크전, 선수들 믿는다"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6-05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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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한스타= 이영희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표현했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승 4무 승점 16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만 추가해도 10차전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의 월드컵 연속 출전 기록도 11회로 늘어날 수 있다.

 

현지 상황은 어수선하다. 이라크는 불안정한 정세로 외교부가 정한 여행 금지 국가다. 이로 인해 지난 2일 전세기를 타고 출국을 했고 도착 후에는 방탄버스에 탑승에 이동을 했다. 현지 경찰의 에스코트도 있었다.

 

날씨도 변수로 떠올랐다. 선수단이 도착했을 당시 이라크 현지 날씨가 영상 44도까지 올랐고 온풍까지 불며 폭염을 자랑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며 FIFA 랭킹도 한국이 23위, 이라크가 59위로 차이가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승점을 잘 따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황인범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으냐, 없느냐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이라크 원정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경기와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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