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KB치어리더들 "컬링 너무 재밌어요"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9 0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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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 출전
항상 선수들을 응원하다 직접 출전하니 너무 좋아

 

 

“항상 그라운드를 향해 응원만 했었는데 직접 경기에 참여하니 너무 좋고 재미있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컬링장. 영하 5도의 컬링장 온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프로야구와 농구에서 활약중인 치어리더들이다. 김도아, 안이랑(이상 프로배구 KB) 유수아 박신비(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민지(프로농구 SK나이츠) 등 5명이다.

▲ 유수아

 

이들은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위해 한스타 미디어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의정부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주한중국대사관, 의정부 컬링협회, 대한 장애인 컬링협회가 후원하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치어리더들을 대표해서 출전한다.

 

▲ 김도아

치어리더와 컬링을 합성한 ‘치링치링’이라는 팀이름으로 정한 이들은 지난 4월23일부터 시작된 훈련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야구장에서 보여줬던 열정을 컬링장에서 뿜어내고 있다.

 

프로농구 KB의 김도아는 “TV로는 많이 봤는데 처음 컬링을 해보니까 엄청 어렵다"며 "항상 응원하는 입장에서 선수가 되어 보니까 야구 선수들도 우리가 응원해 줘야 힘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 박신비.

 

같은 팀 안이랑은 컬링이 재미있다고 한다. 

“일단 저는 컬링을 하니까 무릎에 멍이 정말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구나. 뭐든 노력을 해야 되고, 그에 따른 대가가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재미있어요.”

 

KIA의 치어리더 박신비는 “컬링을 처음 해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그래서 저희가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하고 싶디”며 웃었다. 

 

▲ 안이랑

 

유수아도 "생각보다 컬링이 정말 재미있다"며 "지금까지 해본 운동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라"고 추천까지 했다. 

▲ 김민지.

 프로야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틈틈이 컬링 연습에 열심인 치어리더들. 담당 코치인 정재이코치는 "컬링이 유연성이 있으면 엄청 큰 보탬이 되는데 치어리더들이라서 몸이 유연하다"며 "그동안 가르친 일반인들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컬링에 빠진 치어리더들의 '이중생활'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 KIA, KB치어리더들로 구성된 '치링치링'팀.

한편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치어리더 팀 ‘치링치링’ 인순이와 달수빈이 주축인 ‘우승하고가수‘ 각종 미녀대회 출신인 ’미스컬링‘ 지세희, 쏘킴, 우현정 등 가수들로 구성된 ’빙마마‘ 등 4개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승리 팀은 결승전에, 패한 팀은 3,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대회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7월초에 두번(각각 60분)에 걸쳐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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