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혁, 통쾌한 첫 홈런...'모든 포지션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2 1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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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리그 스타즈전에서 6회 솔로포

 

배우 유인혁은 '스토브리그' 영화 '사회인' 뮤지컬 '삼총사' 연극'리어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이다.

 

그는 현재 연예인야구팀 BMB 소속으로 멀티 플레이어다. 내야수 외야수는 물론 투수도 맡는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내고 있다. 

 

▲ BMB 유인혁이 6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유인혁이 블루인더스 2021 고양-한스타 SBO리그 3주차 스타즈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유인혁은 5-1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타즈 투수 개그맨 이성배의 초구 변화구를 당겨 쳐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개인 첫 홈런 겸 대회 두번째 홈런. 리그 첫 홈런은 한화와 두산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인 배우 윤현민이 기록했다. 

 

하지만 유인혁은 순수 연예인 출신으로써 첫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유인혁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지만 팀이 6-13으로 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 베우 유인혁은 팀의 에이스이다. 우투 좌타이기도 하디.

유인혁은 요즘 근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칩거를 하는 중이다"면서 "오는 7월에 넷플릭스에서 하는 영화를 찍게 됐다. 그래서 몸도 만들고 영화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BMB팀 주장인 차지환은 유인혁이 올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차지환 주장에 따르면 유인혁은 어느 포지션을 맡겨 놓아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그의 야구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 경기전 가정연 리포터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유인혁(중앙)과 배우 박상남.

유인혁은 이날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개그맨인 이정수 감독을 업고 그라운드 한바퀴를 돌겠다고 큰 소리 쳤지만 아쉽게도 세레머니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끝으로 유인혁은 "우리 팀이 지난 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기에 분명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상위권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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