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강호동때문에 개명‥왜?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12 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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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개명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태권도 오디션의 합격자를 만나러 가는 강호동과 호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강호동은 호야에게 "이름이 호야, 호동이랑 비슷하다. 우리는 '호야동'이네"라며 뿌듯해 했다. 이에 호야는 머뭇거리더니 "사실 밝힐 게 있다. 내 본명이 이호원인데 그 이름은 개명한 거다"며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거다. 개명 전 이름은 이호동이었는데,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초등학교 때 강호동 형님이 '소나기'에서 바보 흉내를 내서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 친구들이 내 이름을 놀려서 맨날 울었다. 그래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좋은 영향을 줘야 하는데 바보 이미지여서 이름을 바꿨다니 짠하다. 한편으로는 반가운데 살짝 속상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예체능' 호야 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야 원래 이름이 호동일 줄은 몰랐네", "호동이도 은근 어울리는 거 같다", "호야, 개명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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