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vs 김승회... 경기 전에 함께 웃은 두 남자, 경기 후에 한 남자는 울었다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7-22 1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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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고양특례시 장항야구장
인터미션, 청춘 꺾고 5연승 단독선두...공놀이야는 크루세이더스 제압

배우 이종혁(청춘야구단, 왼쪽)과 뮤지컬배우 김승회(인터미션)가 지난 21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4주차 경기에 앞서 선전을 다짐했다. /한스타미디어

 

경기 중에 어깨동무하는 배우 오만석(인터미션, 왼쪽)과 김기무(청춘야구단). 오만석이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1루수 수비를 보던 김기무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한스타미디어
 


 

 

[한스타= 이영희 기자] '신사의 품격' 이종혁과 뮤지컬배우 김승회가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21일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4주차 두 경기가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렸다. 홍서범 단장, 정욱 감독이 이끄는 공놀이야가 임호 단장의 크루세이더스를 11-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공놀이야는 승점 9를 얻어 천하무적과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크루세이더스는 1승 1무 3패로 7위.

 

이어 벌어진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과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의 경기는 인터미션이 19-1로 청춘야구단을 크게 이겼다. 인터미션은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청춘야구단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청춘야구단의 선발투수 이종혁과 인터미션의 선발투수 김승회가 인사를 나누며 필승을 다짐했다. 결과는 김승회의 판정승.

 

'잠수함 투수' 김승회는 청춘야구단을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의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5승 째를 기록한 김승회는 팀이 거둔 5연승을 모두 책임지며 연예인 야구 최고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맞선 청춘야구단 선발 이종혁은 3이닝동안 16안타 15실점(15자책) 2사사구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빗맞은 안타와 동료들의 실책이 겹치며 초반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시즌 첫 출전에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인터미션이 20안타 7사사구를 묶어 19-1로 청춘야구단을 크게 이겼다. MVP는 인터미션 선발 김승회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우 최재웅이 차지했다. 2이닝 무피안타로 호투. 인기상은 청춘야구단의 1루수 배우 김기무에게 돌아갔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기무는 이날 청춘야구단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공놀이야(왼쪽)와 크루세이더스 선수들이 경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놀이야가 11-6 승리. MVP는 공놀이야 이몽주(맨왼쪽), 인기상은 크루세이더스 마경한(오른쪽에서 세번째)./한스타미디어

 

인터미션(왼쪽)과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경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터미션이 19-1로 승리. MVP는 인터미션 배우 최재웅, 인기상은 청춘야구단 배우 김기무가 차지했다./한스타미디어

 

인터미션과 청춘야구단 경기에 앞서 열린 공놀이야와 크루세이더스 경기는 12안타 9사사구를 기록한 공놀이야가 1회 3점, 2회 7점, 3회 1점을 얻으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크루세이더스는 3-11로 뒤진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3안타 1사사구 등 맹공을 펼쳤으나 3점을 더 추격하는데 그쳤다. 11-6으로 공놀이야 승리. MVP는 공놀이야 가수 4번타자 이몽주(1타수 1안타 1타점)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크루세이더스 마경한이 차지했다. 마경한은 2001년 3인조 혼성 락밴드 스쿨(Skool) 소속으로 베이스 기타를 담당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를 모토로 내건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연예인 야구팀 11개 팀이 참가 중이다. 출전 팀은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 경기는 매주 월요일 19시부터 야간경기로 두 경기씩 열린다. 관전은 무료.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는 총 11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순위는 승점제로 가리며 승리할 경우 3점, 무승부는 1점, 패배는 0점을 부여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1) 승자승  (2) 최소 실점  (3) 최다 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1위와 4위 팀, 2위와 3위 팀이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메인 스폰서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서울, 대구, 창원,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으로, 김형석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 구본진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조용우 전 대구지검 부장검사 등 다수의 법조인이 소속되어 있다.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더킴로펌, (사)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https://tv.naver.com/hanstar)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https://www.youtube.com/@mediainchanstar),‘최반장TV’(https://www.youtube.com/@cbj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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