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야구 '청춘야구단' 배우 김명수, 연극 '서울의 별' 합류

이영희 / 기사승인 : 2025-07-17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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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개막하는 연극 '서울의 별’에 김만수 역으로 캐스팅
연예인야구팀 '청춘'에서 활약...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출전

연예인야구팀 '청춘야구단'에 소속돼 있는 배우 김명수가 대학로 연극 '서울의 별'에 캐스팅됐다./한스타미디어

 

[한스타= 이영희 기자] 연예인 야구 '청춘야구단' 소속 중견 배우 김명수가 연극 ‘서울의 별’에 합류했다.

 

연극 '서울의 별'측은 김명수가 오는 8월 15일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개막하는 연극 ‘서울의 별’에 김만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연극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의 허름한 옥탑방을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감성극으로 세 사람의 삶을 조명한다. 늙은 열쇠장수 김만수는 세월에 지쳤지만 여전히 삶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젊은 도박꾼 박문호는 매번 한탕을 꿈꾸지만 늘 무너지고 밤무대 가수 조미령은 과거의 상처를 안고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이들은 처음엔 서로를 밀어내지만,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며 진짜 이웃, 진짜 가족, 진짜 사람이 되어간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김만수는 한때 도박판에서 전설로 불리던 과거를 가진 열쇠 가게 주인으로 말투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외로운 일상 속에서도 사람을 먼저 품을 줄 아는 깊은 속내를 지닌 극의 중심 인물이다. 김만수 역에는 김명수 외에 중견배우 정은표, 이문식이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 '서울의 별' 포스터. /죠이컬쳐스

 

김명수는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그동안 연극 ‘만선’, ‘햄릿’, 드라마 ‘태조 왕건’, ‘광개토태왕’, ‘불멸의 이순신’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왔다.

 

연출가 손남목은 “김명수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며 “김명수가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수는 “김만수는 외롭게 살아왔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라며 “관객들이 옆집 아저씨이자 잊고 지낸 이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구 매니아인 김명수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를 거쳐 현재 청춘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팔방미인 엔터테이너' 홍서범이 단장, 만화가 박광수가 감독으로 있는 청춘야구단은 김명수 외에 가수 방대식, 배우 임대호, 정희태, 이종혁, 정욱, 주우, 김기무, 개그맨 이병진, 김학도, 가수 최용준, 성대현 등이 함께 뛰고 있다. 청춘야구단은 현재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연극 '서울의 별'은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지난 7월 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죠이컬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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