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 건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1일 개장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12 18: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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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는 21일 개장한다.

지난 2008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된 후 생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공사 시작 7년 만인 오는 21일 문을 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 최대규모의 4층짜리 곡선건물로 서울시가 48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건물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이라크 출신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최근 방한한 자하 하디드는 "주변 지형과 건물의 조화를 고려해 좀 더 독특하게 설계했다. 특히 건출물이 도시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어바니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전시 공간과 대형행사 공간, 쇼핑몰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간송미술관 소장품전과 서울패션위크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에 이런 멋진 구조물이 생기다니 기대된다",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동대문 상권이 DDP로 되살아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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