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공개···교통 통제 언제, 어디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3-18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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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배우 수현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2'' 영화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수현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2'' 영화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촬영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프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장소와 교통 통제 계획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서울시 등 관계 기관이 촬영장소와 교통 통계 계획을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4월14일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마포대교,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청담대교, 강남대로,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오는 30일 마포대교 촬영이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마포대교 1.6㎞ 양방향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4월 2~4일 3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가 통제된다. 주요 구간은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에서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8㎞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된다.

4월5일엔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청담대교 북단 램프가 통제된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 1개 차로와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2개 차로가 전면통제된다.

강남대로는 4월6일 오전 4시30분부터 정오까지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73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반대차로는 정상 소통된다.

4월7~9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계원대사거리에서 계원입구사거리까지 약 400m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통제로 영향받는 72개 버스 노선에 임시버스노선을 마련하고 일대에 임시 버스 정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32개 노선, 마포대교 14개노선, 월드컵 북로 16개 노선을 운행하는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임시 버스 노선과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한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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