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연주가 지난 2월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한 매체는 김연주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연주가 지난 2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명 로펌 변호사 A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연주는 지난해 12월 3세 연상의 건설회사 대표 B씨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식 당일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연기했다.

이에 당시 제기된 파혼설에 대해 김연주 측은 "파혼한 것은 아니다. 결혼식을 잠시 연기한 것뿐이다"며 "남녀 관계라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인데 파혼이라는 극단적 단어로 보도돼 당혹스럽다. 결혼식과 혼수 등의 문제로 조율 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다. 파혼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결혼한 김연주의 남편은 먼저 거론되던 건설회사 대표 B씨가 아닌 국내 유명 로펌 변호사 A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화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김연주는 2009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된 바 있다.

김연주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주 결혼식 취소 두달만에 다른 남자와··· 대단하다" "같은 신라호텔서 다른 신랑과···장소라도 바꾸지" "신랑이 애초 건설사 대표 아닌 변호사라고?" "김연주 결혼, 진정한 능력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연주는 2001년 MBC '엄마야 누나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진주목걸이' '달래네 집' MBC '슬픈 연가' '주홍 글씨' tvN '미친 사랑'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