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모아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전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미국 및 캐나다 예매순위를 알려주는 박스오피스 모조는 31일 '겨울왕국'이 이날까지 전세계 누적 흥행수입 10억 7240만달러(한화 약 1조1431억원)를 기록하며 2010년 개봉한 '토이스토리3'(10억6320만 달러)를 제치고 애니메이션 중 역대 흥행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겨울왕국'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2편인 '망자의 함'(10억6620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작에서도 10위에 올랐다. 9위 '다크나이트 라이즈'(10억8440만 달러)와의 격차도 크지 않고 아직 일본 등 몇몇 나라에서 상영되고 있기 때문에 흥행 수입 순위를 더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도 '겨울왕국'은 개봉 46일만인 지난 2일 전국 누적 관객수 1000만 315명(오전 11시 20분 배급사 기준)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신화를 기록했다.
겨울울왕국 애니 흥행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 세계가 엘사의 마법에 빠졌네" "겨울왕국 애니 흥행 1위 축하합니다" "겨울왕국 덩달아 렛잇고도 열풍" "겨울왕국 기세 무섭다" "겨울왕국 애니 흥행 1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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