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새 앨범이 달라졌다···'사랑'에서 '삶'으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3-31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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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을 앞둔 가수 이소라의 새 앨범은 사랑 보다는 삶에 대한 성찰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후 4시 이소라의 8집 발매 기념 프리미엄 음감회 '미리 봄'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신곡이 공개되기에 앞서 이소라 측 관계자는 "이소라의 7집부터 앨범에 담기는 내용이 달라졌다. 사랑 노래에서 삶의 성찰이나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서 공개될 8집 역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인간에 대한 성찰을 주로 그렸다"며 "가사뿐 아니라 음악적인 변화도 보컬보다 밴드 사운드 위주로 꾸려졌다. 사운드적으로 이소라의 보컬 중심에서 밴드 중심으로 변화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의 8집 '8'이 나오기까지 앨범 콘셉트 및 작품 구상 6년, 순수 녹음 및 후반 작업 기간만 3년이 걸렸다. 보컬 및 악기 녹음은 100여 회에 이르고 앨범 후반 작업을 위해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했을 정도로 완벽할 만큼의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했다.

새 앨범에는 '나 포커스', '좀 멈춰라 사랑아', '쳐', '흘러', '넌 날', '너는 나의', '난 별', '운 듯' 등 8곡이 담겨 있다. 이번 작업에는 정지찬, 김민규, 이한철, 정순용 등 유명 가수 겸 작곡가들과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 임헌일 등 신진 뮤지션들이 작곡에 참여했다. 베이시스트 정재일, 드러머 이상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모아 이소라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지원했다. 이소라는 모든 수록곡의 가사를 직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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