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투루멘탈 앨범을 발매한다.
1일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 대표 곡들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 '디오리진'이 10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어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 판매되며 3만장 한정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스트루멘탈이란 보컬이나 코러스를 뺀 악기로만 구성된 순수 연주 곡이다. 국내 가수가 기존의 대표 곡들을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인피니트가 처음이다.
화이트 블랙 골드 등 3장의 버전으로 구성된 '디오리진'은 CD 1장 당 10곡씩 총 30곡이 수록돼 있다. 화이트에는 발라드, 블랙에는 강렬한 사운드가 담기고 골드에는 인피니트의 대표 곡인 댄스 곡들이 담긴다.
소속사는 "'디오리진'은 흔히 아이돌 음악은 가볍고 유행이 지나버리면 듣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독자적이고도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시도다"며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디오리진'의 타이틀곡은 지난 2011년 1월 발표된 '에볼루션(Evolution)'의 수록 곡 'B.T.D (Before the Dawn)'다. 또 이번 앨범과 함께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