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A씨와 장난을 치다가 그에게 맞았다”고 신고를접수해 A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0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지인의 집 2층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제 3 인물인 한 지인의 집으로 A씨와 B씨는 장난을 하다가 A씨가 B씨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손가락이 눈 부위를 때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는 시늉을 하자 B씨는 이를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뿌리치면서 물리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B씨는 A씨의 행동에 화가 나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경찰은 30일과 31일 두 차례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B씨는 진술 과정에서 “장난을 치다 맞았다고 신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라는 취지로 말해 경찰은 사건을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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