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박근혜 대통령은 2일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 장관 임명안을 상신 받고 재가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의 강 장관 임명은 지난달 5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출마를 위해 사퇴한 유정복 전 장관의 사표 수리 이후 28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유 전 장관 사임 이틀 만에 강 장관을 내정하는 초스피드 인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강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추후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당시 자녀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문제 등에 따른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국회에 강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제출(3월11일)한 지 20일이 넘는 등 인사청문회법상 임명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이날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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