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첫 방송일이 오는 19일로 확정됐다.
SBS는 '기분 좋은 날'이 기존의 5일에서 19일로 첫 방송 날짜를 바꿨다고 2일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키운 세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오히려 자신이 시집을 가게 된다는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대, 웃어요'(2010)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미남이시네요'(2009)와 세계 최초 3D 드라마 '강구이야기'(2014)를 연출한 홍성창 PD가 힘을 합쳤다. 다양한 연령대의 최고 배우 최불암, 나문희, 김미숙, 손창민, 강석우, 이미영, 강남길, 이상우, 박세영, 정만식, 황우슬혜, 고우리 등이 출연한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 EP는 "'기분 좋은 날'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려 방송날짜를 5일에서19일로 늦춰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기분 좋은 날'은 시청자들에게 건강하면서도 유쾌한, 그리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SBS 드라마가 '별에서 온 그대'로 신개념 멜로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쓰리데이즈'로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을 선보였다면 '기분 좋은 날'은 결혼 이야기를 낭만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막장' 없는 진정한 가족극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드라마는 2010년 큰 인기를 끈 '그대, 웃어요' 등 편안하고 따뜻한 가족극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은 날'의 첫 방송 날짜 확정으로 5일과 6일 밤 8시45분에는 각각 2014년 SBS 대기획 '달과 바다' 1, 2부가 대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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