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송새벽, 김새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희야'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8일 배급사 무비꼴라쥬는 "영화'도희야'가 다음 달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연 배우들의 특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9년 개봉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공기인형'과 2012년 미국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입지를 다진 배두나는 '도희야'을 통해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해 주목된다.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되어 온 파출소장 영남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 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말 못 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상처투성이 소녀 도희 역에는 김새론이 캐스팅됐다. 김새론은 도희로 분해 친 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배두나 분)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도희에게 폭력의 대명사인 의붓아버지 '용하'역은 송새벽이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악역의 확실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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