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쌍의 드라마 커플이 현실로 이뤄진다.

9일 한국일보는 "인교진과 소이현이 오는 10월 4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소이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소이현이 10월 4일 인교진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인교진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10월 4일 결혼 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워낙 오래된 사이이기 때문에 양가에서 혼담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예쁜 만남과 결실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짧은 교제 기간에도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소이현과 인교진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 중이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였던 인연으로 12년 정도 친분을 쌓았으며 함께 같은 작품에 출연하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와 JTBC 월과극 ‘해피엔딩’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다. 드라마 커플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소이현·인교진 커플 외에도 최원영·심이영, 지성·이보영, 기태영·유진, 이천희·전혜진, 박성웅·신은정 부부는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다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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