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흥행몰이 중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 2', 감독 조 루소·안소니 루소)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다시 장악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2'는 전날 17만882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캡틴 아메리카 2'는 지난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에 일일 관객수 1위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정상에 복귀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332만4500명이다.
한순간에 딸을 잃고 범인을 쫓아 살인자가 된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방황하는 칼날'은 관객수 14만1631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45만7817명이 이 영화를 찾았다.
3위엔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 3D'(감독 레니 할린)가 4만6554명을 동원했. 총 관객 15만8454명이 이 영화를 봤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삶과 죽음, 부활까지 대서사시를 담은 '선 오브 갓'(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은 3만9715명을 불러모아 4위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3만2660명이다.
애니메이션 '슈퍼미니'(감독 토마스 자보·헬레네 지라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주말에 힘입어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 영화는 2만6215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5만648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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