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으로 학생 2명이 숨진 진주외고 학교법인 이사장이 사퇴했다.
14일 진주외고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진주외고에서 선배가 후배를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해 피해자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달 31일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옥상에서 싸움을 벌이다 한 명이 숨진 지 11일 만이라 충격을 주었다.
특히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알려진 이 이사장은 첫 학생이 숨진 사흘 후인 3일 ‘경상남도상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와 비난이 일고 있다.
진주외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진주외고, 학교 폭력으로 학생이 2명이나 숨지다니", "학생들도 문제지만 교사와 이사장의 책임이 크다" , "진주외고, 말세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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