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368→164명에 실종 293명 '대참사?'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4-16 1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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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구조인원이 368명에서 164명으로 대폭 줄었고 실종자는293명으로 크게 늘었다. 엄청난 대참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인원은 164명, 실종자는 293명이라고 16일 오후 4시 공식 발표했다.

구조인원은 애초 발표된 368명보다 크게 줄었으며 선승자도 애초 알려진 477명이 아니라 459명인 것으로파악됐다. 승선인원 459명은 선원 30명, 일반인 89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이다. 확인된 사망자는 발표대로 2명이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구조인원수는 어선으로 구조된 사람 등이 중복 계산되면서, 승선인원은 인솔교사와 아르바이트생 등이 이중으로 집계되면서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사고 현장에는 수중 잠수요원 160명과 해군 40명이 투입돼 해저 수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상에는 72척의 선박, 하늘에는 18개의 항공기, 헬기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해운사 측에서는 민간구조업체를 고용해 탐색중이다.

현재 여객선 '세월호'는 수심 37m의 바다에 완전히 침몰한 상태며 바닷물이 혼탁해 잠수 구조인력이 선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5시경 해경과 해군 50명을 다시 투입해 선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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